기존 비대면 부동산 관련 대출은 상담 및 신청을 인터넷으로 해도 실제 대출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에서 모든 대출과정이 이뤄진다.
위비아파트대출은 본인 소유 또는 매매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는 급여소득자가 대상이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하는 아파트 담보대출보다 금리가 0.1%포인트 저렴하다. 상품 출시일 현재 최저금리는 신규 코픽스 6개월 기준 연 2.96%다. 단 매매 건인 경우 전자등기가 불가해 1회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다.
위비잔금대출은 분양아파트의 입주자금이 필요한 소득증빙이 가능한 이용자가 대상이다. 대출조건은 취급 분양아파트별로 다르고 이용자가 직접 신청화면에서 분양받은 아파트에 대한 대출조건 정보 등을 확인 후 대출을 진행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또 상품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위비 꿀머니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위비아파트대출과 위비잔금대출, 기존 위비전세금대출을 받은 이용자가 위비멤버십에 가입하면 선착순 1500명에게 대출이자상환 등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위비꿀머니 2만꿀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이용자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용 부동산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며 "비대면채널 부동산 상품에서 점유율 1위를 보이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 판매로 이 분야의 선도은행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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