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로서 선배들을 따라가야 할 kt가 2군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을 추진하며 육성에 매진한 모습이다.
kt는 2군·육성 선수 33명과 이상훈 2군 감독 등 코치진 12명이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한 달간 2017년도 스프링캠프를 떠난다고 밝혔다.
kt 2군의 스프링캠프는 지난해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렸지만 김진욱 신임 감독 부임을 계기로 인성·육성·근성을 기치로 삼아 신인 육성에 더욱 매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kt는 해외 전지훈련 뿐 아니라 육성 분야 예산을 2배 수준으로 올리며 옥석 발굴에 나섰다.
유태열 kt스포츠 신임 사장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년 신년 결의식 후 오찬 간담회에서 "2배 오른 육성 분야 예산으로 작년에 미흡했던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해외 전지훈련외에도 2군 선수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심리치료 등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 감독 역시 이런 구단의 행보에 적극 동의하며 코치진 보강에 힘써, 육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이상훈 2군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코치 구성의 첫 번째 조건은, 선수들에게 얼마나 잘 다가가고 위해주느냐다"라며 "기술 지도력이 아닌, 선수를 위하는 마음을 가졌느냐를 보고 2군 지도자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홈 구장인 kt위즈파크 증축 공사도 진행 중이다. 양측 날개 부분에 900석씩 총 1800석을 추가 구축하는 공사로, 2017년 시즌 개막에 맞춰 재개장한다.
송해영 kt스포츠 경영기획실장은 "창단 때 약속한 2만2000석(KBO와 합의로 2만5000석에서 축소) 규모 구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모기업인 kt의 5세대(5G)·기가(GIGA) 통신 기술을 접목한 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kt는 2군·육성 선수 33명과 이상훈 2군 감독 등 코치진 12명이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한 달간 2017년도 스프링캠프를 떠난다고 밝혔다.
kt 2군의 스프링캠프는 지난해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렸지만 김진욱 신임 감독 부임을 계기로 인성·육성·근성을 기치로 삼아 신인 육성에 더욱 매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kt는 해외 전지훈련 뿐 아니라 육성 분야 예산을 2배 수준으로 올리며 옥석 발굴에 나섰다.
유태열 kt스포츠 신임 사장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년 신년 결의식 후 오찬 간담회에서 "2배 오른 육성 분야 예산으로 작년에 미흡했던 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해외 전지훈련외에도 2군 선수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심리치료 등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 감독 역시 이런 구단의 행보에 적극 동의하며 코치진 보강에 힘써, 육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이상훈 2군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코치 구성의 첫 번째 조건은, 선수들에게 얼마나 잘 다가가고 위해주느냐다"라며 "기술 지도력이 아닌, 선수를 위하는 마음을 가졌느냐를 보고 2군 지도자들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홈 구장인 kt위즈파크 증축 공사도 진행 중이다. 양측 날개 부분에 900석씩 총 1800석을 추가 구축하는 공사로, 2017년 시즌 개막에 맞춰 재개장한다.
송해영 kt스포츠 경영기획실장은 "창단 때 약속한 2만2000석(KBO와 합의로 2만5000석에서 축소) 규모 구장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모기업인 kt의 5세대(5G)·기가(GIGA) 통신 기술을 접목한 팬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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