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황재균(30)의 영입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보비 에번스 단장이 위와 같은 환영 인사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신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25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번스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의받았던 황재균이 우리 팀을 선택한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황재균의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중 어디에서 뛰느냐에 따라 연봉이 다른 1년짜리 스플릿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입성하면 연봉 150만 달러를 받고, 출전 경기 수에 따른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310만 달러(약 36억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번스 단장은 "지난 시즌 황재균의 성공에 경의를 표하고,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집을 구해 우리 팀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해 황재균이 마이너리그 구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빅리그에 진입해 홈구장인 AT&T 파크가 자리한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르기를 바라는 마음도 표현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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