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댈러스, 레이커스 대파…워리어스는 7연승](http://contents.dt.co.kr/images/201701/2017012302109919035002[1].jpg "[NBA] 댈러스, 레이커스 대파…워리어스는 7연승")
매버릭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의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122대73, 49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덕 노비츠키와 함께 2000년 들어 플레이오프 단골팀이 된 매버릭스는 올 시즌 주전들의 부상과 노쇠화로 부진을 겪으며 15승29패로 서부콘퍼런스 13위에 그치고 있다. NBA 최고 명문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LA 레이커스 또한 리빌딩을 완수하지 못하며 16승32패로 서부콘퍼런스 14위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모처럼 댈러스 노장들이 힘을 내며 레이커스 신예들에게 노련미를 과시했다.
댈러스는 경기 초반부터 웨슬리 메튜스가 3점슛 1개 포함 5득점, 세스 커리가 7득점을 올리며 득점 쟁탈전에 나섰고 상대 추격이 시작되려는 찰나에는 어김없이 노비츠키의 점퍼가 꽂히며 시종일관 앞서나갔다.
그 결과 전반이 끝난 시점에서 양 팀의 스코어는 67대33, 34점차로 벌어져 있었다. 하지만 매버릭스 선수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에도 상대를 몰아붙여 49점차의 완승을 만들어냈다.
노비츠키는 불과 20분만 뛰며 13점 5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고 그 외에도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레이커스 영건들의 혼을 빼놓았다.
레이커스는 벤치에서 출전한 조던 클락슨(10점)과 루이스 윌리엄스(15점)를 제외한 주전 선수 전원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같은 날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 간의 경기에서는 3점슛 7개 포함 27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를 앞세운 워리어스가 118대98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워리어스는 1쿼터 중반까지 턴오버 8개를 범하며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까지 50대50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3쿼터 커리의 활약에 팀이 살아나며 승리했다.
커리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7득점을 기록했으며 클레이 탐슨 모든 득점을 3점슛(7개)으로만 해결하며 21득점, 뒤를 받쳤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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