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구속 여부가 이르면 20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반 직권남용과 위증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오전 9시 20분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나온 뒤 법원으로 이동해 심문을 받은 뒤 심문이 끝나면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이들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1만 명 가까운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특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특검은 혐의를 입증할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반 직권남용과 위증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오전 9시 20분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나온 뒤 법원으로 이동해 심문을 받은 뒤 심문이 끝나면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이들은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 지원을 배제하기 위해 1만 명 가까운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특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특검은 혐의를 입증할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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