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9일 "2017년 재계약 대상자 40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000만원을 받은 구자욱은 지난해 타율 0.343, 14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며 100% 오른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또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쥔 박해민도 1억5000만 원에서 구자욱과 같은 8000만 원 오른 2억3000만 원에 합의했다.
두 선수는 삼성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큰 연봉 상승액(8000만 원)을 기록했다.
가장 인상률이 높은 선수는 우완 장필준이었다.
장필준은 지난해 2800만 원에서 132.1% 오른 6500만 원에 합의했으며 내야수 백상원도 4500만원에서 100% 오른 9000만 원에 합의했다.
반면 배영섭은 1억6000만 원에서 1억5000만 원으로, 박근홍은 1억1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연봉이 깎였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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