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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풀린 돈 2400조 돌파… 한은, 완화적 통화정책 영향

 

문혜원 기자 hmoon3@dt.co.kr | 입력: 2017-01-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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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하 한은)의 완화적 통화정책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돈이 240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한은이 발표한 '2016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지난해 11월 현재 통화량(M2·광의통화)은 2406조3935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7.3%, 한 달 전인 10월(2391592억원)보다는 0.6% 증가한 것이다. 11월 M2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7.3%는 지난해 3월(7.8%)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가 늘어났다는 것은 시중에 풀린 돈이 증가했다는 뜻이다. 완화적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돈이 2400조원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다만 12월 중 M2의 증가율은 11월보다 다소 하락한 7% 내외가 될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 은행대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민간신용 증가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신성욱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량 증가율이 급감했다가 2014년부터 조금씩 증가해 2015년 9월 가계 신용 급증으로 9%를 넘었고, 지난해 4월부터는 7%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시중금리 인상 영향은 아직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11월 M2는 원계열 말잔 기준(2404조원)이나 계절조정계열 평잔(2405조원)·말잔(2408조원) 기준으로도 모두 240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의 금전신탁이 4조1000억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5조6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반대로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의 시장형 상품과 MMF는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경제주체별 통화량은 가계·비영리단체가 1262조2000억원, 기업이 627조3500억원,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이 376조5000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부문이 137조6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문혜원기자 hmo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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