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은 제조업체 약 670곳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연간 경기실사지수(BSI)는 시황 90, 매출 98로 모두 100 미만이다. BSI는 0~200 범위 내에서 100은 전분기와 동일, 200에 가까울수록 증가, 0에 가까울수록 감소를 의미한다. 매출 전망 BSI는 정보통신기술(ICT) 111, 경공업 103으로 전년보다 증가를, 중화학 92로 전년보다 감소를 전망했다.
주요 업종별 매출 BSI는 자동차 88, 조선·기타운송 68, 기계 95, 철강 92, 전기 93, 정밀기기 106, 섬유 92로 작년보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전자 110, 반도체 112, 화학 102로 전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올해 1분기 매출 경기실사지수(BSI)는 89를 기록했다. 내수는 89로 2013년 1분기 이후 최저치, 수출은 94로 2016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다.
제조업 주요 분류별 매출 BSI는 모두 10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전망 102를 기록한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은 92로 추락했으며, 중화학공업은 87, 경공업은 95를 전망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매출 BSI도 각각 90, 89로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업종별 전망은 반도체(100)를 제외하고 모두 100 미만이다. 전자 86, 자동차 87, 조선·기타운송 67, 기계장비 93, 철강금속 87, 화학 94, 전기기계 84, 정밀기기 98, 섬유 90을 기록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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