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관절 주위의 연부조직이 퇴행성 노화로 인해 굳어서 경직이 있거나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에 손상된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성인 10명 중 6명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중년에서 주로 나타나 오십견으로 착각하기 쉽다.
회전근개파열의 증상은 어깨를 올리고 돌리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낀다. 파열이 심할수록 근력저하 현상이 두드러진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주위 근육에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증상의 만성화를 가져온다.
따라서 어깨 근육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장시간 고정된 상태로 어깨를 사용하거나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버릇, 구부정한 자세 등의 습관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전근개파열 초기에는 체외충격파, 주사, 약물치료, 도수치료, 운동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나 파열 정도가 심하면 관절경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관련 전문의는 "어깨 질환은 치료보다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면 어깨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깨 힘줄이 끊어져 발생한 통증 때문에 팔이 올라가지 않는 상태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억지로 조치를 취할 경우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어깨통증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마디병원 석창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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