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습진 질환에는 주부습진이 있다. 물과 세제에 손이 많이 노출되는 주부에게 나타나며, 치과의사나 외과의사, 요식업 종사자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손 각질이 심하게 벗겨지면서 피부가 갈라지고 따가움증도 느끼게 된다.
비슷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한포진은 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습진 질환인데, 주부습진과 달리 뚜렷한 원인 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손발에 물집이 잡히면서 물집이 터지면 맑은 물이 보이며, 이 때 나타난 각질이 벗겨지면서 피부가 붉어지기도 한다. 한포진과 주부습진의 차이점은 물집이 있느냐 없느냐라고도 할 수 있다.
두가지 증상은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로 피부가 약해졌을 때 잘 나타나며 장기간 물이나 화학약품, 금속에 손발이 노출되었을 때 발병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약품이나 금속을 만지지 않고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피부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체 내부 장기기능 이상 등 약해진 부분을 치료하여 면역력을 키워 피부에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방치하지 말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습진 치료와 피부 회복에 중요하다.
도움말 : 송미화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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