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한라산 정상·오름도 해맞이객 '북적'
제24회 성산일출축제가 열린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서 1일 도민과 관광객 3만여 명이 2017년 정유년 첫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해맞이객 중 1천500명은 오전 5시 30분 탐방로 입구에서 금줄 커팅을 한 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수성화산체인 성산일출봉 정상에 선착순으로 올라 해맞이를 했다.
일출봉 정상에서는 해돋이 전 일출 기원제도 진행됐다.
일출봉을 오르지 못한 이들은 오름 자락과 주변 광치기 해변 등에서 첫해가 뜨는 장엄한 광경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김봉희(32·서울)씨는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올해 첫날을 맞게 돼 행복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고 모두 원하는 일이 잘 이뤄지기를 빌었다"고 말했다.
새해 첫해가 뜬 뒤 성산일출봉 일대에서는 바닷길 걷기 행사가 열렸다.
대형 솥에 2천17명분의 닭 떡국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한 뒤 떡국을 나눠 먹는 행사도 마련됐다.
성산일출봉은 해돋이 광경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일출 명소로 잘 알려졌다. 제주의 절경 10가지를 일컫는 영주십경 중 제1경으로 '성산일출'이 꼽히기도 한다.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주변 두산봉과 지미봉,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등도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성산일출봉 주변 바다에서는 전국 윈드서핑 동호인 20여 명이 윈드서핑축제를 열었다.
해군 함정을 타고 해돋이를 보는 함상 해맞이 행사도 열렸다.
해군 함정 2척은 해맞이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민군복합항을 출항, 1시간가량 서귀포 바다를 유람했다. 관광객에게 떡국도 제공됐다.
한라산 정상에서도 새해 첫 해돋이 행사가 열렸다. 전국에서 몰려온 해맞이 관광객들이 산 정상에서 장엄한 일출 광경을 즐겼다.
한라산에서는 해맞이 행사를 위해 이날 하루 0시부터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했다.
'남한 최고봉'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1일 오전 2017년 정유년 새해 첫해가 구름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17년 정유년 첫해가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부근 바다에서 떠오르고 있다. 구름에 가려 해수면에서 바로 떠오르는 장관은 볼 수 없었다.
새해 첫날인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정상을 찾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해야 솟아라!"를 외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정상을 찾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해야 솟아라!"를 외치며 손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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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객 중 1천500명은 오전 5시 30분 탐방로 입구에서 금줄 커팅을 한 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수성화산체인 성산일출봉 정상에 선착순으로 올라 해맞이를 했다.
일출봉 정상에서는 해돋이 전 일출 기원제도 진행됐다.
일출봉을 오르지 못한 이들은 오름 자락과 주변 광치기 해변 등에서 첫해가 뜨는 장엄한 광경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김봉희(32·서울)씨는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올해 첫날을 맞게 돼 행복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고 모두 원하는 일이 잘 이뤄지기를 빌었다"고 말했다.
새해 첫해가 뜬 뒤 성산일출봉 일대에서는 바닷길 걷기 행사가 열렸다.
대형 솥에 2천17명분의 닭 떡국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한 뒤 떡국을 나눠 먹는 행사도 마련됐다.
성산일출봉은 해돋이 광경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일출 명소로 잘 알려졌다. 제주의 절경 10가지를 일컫는 영주십경 중 제1경으로 '성산일출'이 꼽히기도 한다.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주변 두산봉과 지미봉,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등도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성산일출봉 주변 바다에서는 전국 윈드서핑 동호인 20여 명이 윈드서핑축제를 열었다.
해군 함정을 타고 해돋이를 보는 함상 해맞이 행사도 열렸다.
해군 함정 2척은 해맞이 관광객을 태우고 제주민군복합항을 출항, 1시간가량 서귀포 바다를 유람했다. 관광객에게 떡국도 제공됐다.
한라산 정상에서도 새해 첫 해돋이 행사가 열렸다. 전국에서 몰려온 해맞이 관광객들이 산 정상에서 장엄한 일출 광경을 즐겼다.
한라산에서는 해맞이 행사를 위해 이날 하루 0시부터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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