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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움츠린 강추위에 관절 질환 발생도 늘어

 

인터넷 마케팅팀 cskim@dt.co.kr | 입력: 2016-12-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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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 허모 씨는 지난 해 유별난 강추위 속에서 원인 모를 통증으로 고통을 겪었다. 등에서부터 엉치까지 불특정한 여러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해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는 허 씨. 날씨가 풀리면서 통증은 어느 정도 잠잠해졌지만 다시 겨울이 찾아오자 통증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

허 씨의 경우처럼 평소 척추 질환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겨울철이라고 몸을 움츠리고 있지 말고 적정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도 가능한 맨손 체조나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해 운동량을 유지하되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근육이나 척추의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엔 무릎, 팔목 등 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의 노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변형된 노인의 관절은 만성적인 부하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에 겨울철이 되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근육량이 감소하고 척추를 받쳐주는 근육과 주변 인대가 약화돼 관절의 운동에까지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임산부나 여성호르몬 저하로 근육량이 줄어든 중년 여성도 날씨로 인한 근육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연령과 성별대 발생률을 보면 40~70대 사이 여성에게서 빈발한다. 상태로 따지면 날씨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경직된 자세가 장기간 반복돼 관절부의 근육이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의 운동력이 약화된 상태일 때 더욱 취약해지는 것이다.

이 밖에도 디스크 등 관절질환이 이미 발생해 있다가 급격한 온도 저하로 근육이 위축돼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같은 통증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약화된 근력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스트레칭이나 조절되지 않은 외부적 충격이 가해지면서 오히려 약화된 관절과 근육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관절질환 치료를 위해 물리치료, 초음파 치료, 도수치료 등의 전문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열이나 전기를 이용한 물리치료는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경직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근육의 뭉침을 풀어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체내 깊은 곳까지 열을 전달하는 초음파치료는 근육, 인대, 관절 등의 손상을 치료하고, 염증 진행을 가속화함으로써 세포의 복구를 촉진해 치료에 도움을 준다.

운동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수치료는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고려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도수치료 볼란스(BALL-ance) 치료는 척추의 과도한 긴장을 낮추고 약해진 주위 조직을 강화시켜 자세와 운동에 있어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관련 전문의는 "온도 저하와 함께 평소 없었던 통증이 나타났다면 혼자서 무리하게 통증을 완화하려 들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라며 "물리치료나 도수치료 등 다양한 전문적 치료를 통해 자연스럽게 긴장된 근육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김영수병원 김영수 원장)

cs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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