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장비 활용 랩은 우수한 성능의 국산 연구장비 체험과 교육을 지원하는 국산장비 공동활용 시설이다.
이곳에는 전자빔을 시료 표면에 쪼일 때 발생하는 이차전지와 특성 X-선 등을 검출해 시료의 미세 구조와 성분 등을 분석하는 '테이블 주사전자현미경(SEM)' 등 3종의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다. 체험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기초지원연은 연구장비 공동개발과 장비성능 개선, 성능 평가·해외진출 지원, 첨단연구장비 및 분석장비 개발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식 기초지원연 원장은 "연구현장에서 검증된 외국 장비를 선호하기 때문에 국산 연구장비의 시장 진입이 힘들다"며 "국산장비 활용 랩 개소를 계기로 국산 연구장비의 우수성을 알려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7일 기초지원연 전주센터 내 개소한 '국산장비 활용 랩'에서 연구자들이 연구장비에 대한 신뢰성 테스트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