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되는 것을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하며,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는 것을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또한 갑상선에 암이 생기는 갑상선암과 갑상선에 혹이 생기는 갑상선 결절이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종합검진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다른 질환인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갑상선 기능이상의 증상도 지속적인 피로감, 음식을 삼킬 때의 이물감, 목감기로 착각할 수 있는 붓는 목 등의 평소에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바로 질환과 연결 지어 예방책을 마련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 목소리 변화, 결절이 만져지는 증상처럼 눈에 띄는 증상을 보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초기치료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갑상선에서 우리에게 다양한 신호를 보내지만 우리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하지만 갑상선 질환의 경우 자연 치유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갑상선 검사로 확실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관련 전문의는 "갑상선암의 일부는 유전적으로 발병하므로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혹은 과거 갑상선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더위를 못 참고,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갑상선 기능 이상의 증상이나 목소리 변화와 같은 갑상선결절 증상이 느껴지는 분들은 검진으로 초기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의정부 성베드로병원 갑상선외과 전문의 김규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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