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특허 해마다 증가
최근 5년간 707건 달해
AF·구동계 기술 '최다'
최근 5년간 707건 달해
AF·구동계 기술 '최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경쟁이 이미지 센서의 화소수를 늘려 해상도를 높이는 것에서 벗어나 렌즈의 성능을 높이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출원된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관련 특허는 모두 707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102건에서 2012년 122건, 2013년 155건, 2014년 162건, 2015년 166건에 이른다.
기술분야 중에는 자동초점(AF)·구동계 기술이 전체 출원의 39.9%(282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우징·조립구조 기술(143건, 20.2%) △렌즈광학계·조리계·필터기술(98건, 13.9%) △손떨림 보정기술(80건, 11.3%) △제조·검사기술(71건, 10%)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손떨림 보정기술과 자동초점·구동계 기술 관련 출원은 고성능·고기능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많아지면서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기(22.8%), LG이노텍(22.3%), 삼성전자·LG전자(각 5.4%) 순으로 출원이 많았으며, 자화전자(5.0%), 옵틱스(3.7%), 세코닉스(2.8%) 등 중견기업들도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는 LG이노텍(6.3%), 삼성전기(3.5%), 삼성전자(1.6%), 애플(1.6%), 라간정밀(1.6%) 순으로 출원이 많았다.
강전관 특허청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은 "스마트폰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 기능이 카메라에 있는 만큼 렌즈 관련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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