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출고에 앞서 최근 한국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시행한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 시험에서 우수한 수리 손상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신형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평균 보험등급인 16.2등급보다 높은 20등급을 받았다.
RCAR 테스트는 15㎞/h 저속 충돌 시험 후 수리비를 산정해 등급을 결정한다. 파손 정도, 수리 시간, 부품 가격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수리비를 산출, 최저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나눈다. 등급이 26등급에 가까울수록 보험료가 낮아지고 1~5등급까지 10%씩, 6~26등급까지 5%씩 자차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한국GM 관계자는 "신형 말리부는 1.5ℓ 엔진으로 중형세단 기준 가장 낮은 자동차세를 갖춘 데다 보험료까지 낮추면서 경제적인 혜택이 더해졌다"면서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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