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캄, 전기차 배터리로 영역확대

리튬폴리머 ESS 기술력 인정
새안 승용 전기차에 제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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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캄, 전기차 배터리로 영역확대

이차전지 배터리 중소기업인 코캄이 전력저장장치(ESS)에 이어 전기승용차까지 시장 영역을 확대했다. 이 업체는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리서치가 선정한 ESS 경쟁력 4위에 뽑힐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캄은 국내 중소기업인 새안이 지난 10일 공개한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전기차 3종에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공급했다. ESS를 중심으로 트럭 등 일부 특수용도 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상용 판매 예정인 승용차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란 리튬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100㎚ 이하 유기화합물로 구성해 저항값을 낮춰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1998년 독자적으로 리튬폴리머전지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한 이 업체는 대형 리튬폴리머 부문에서는 시장조사업체 내비건트리서치에서 선정한 ESS용 배터리 경쟁력 4위를 기록하는 등 인정을 받고 있지만, 전기차용 중형에서는 아직 대규모 수주 성과는 없었다.

코캄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경우 유럽, 미국 등을 중심으로 사업하고 있다"며 "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만큼 추가 수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수량과 매출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코캄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배터리 평균 판매가격을 10%가량 낮췄다.

이에 따라 코캄의 매출 증가세도 더 가파를 전망이다.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말까지 코캄의 매출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나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15배 이상 늘어난 1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캄의 배터리를 적용한 새안은 올해 상반기 내에 공장 부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연간 약 2000대 규모의 전기차 준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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