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동결 효과에 차익 매물 가능성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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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동결 효과에 차익 매물 가능성 등 고려

■주간증시전망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코스피지수가 석달 만에 2000선(장중 기준)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에 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 가능성을 고려해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

◇FOMC발 훈풍, 우호적 여건 조성=전문가들은 미 FOMC,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일본중앙은행(BOJ) 금융정책 회의 등 상반기 핵심 정책 이벤트들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주에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정책 기조가 글로벌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을 높여 국내 증시에 긍정적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KDB대우증권 측은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7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34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4월 22일 7445억원의 순매수 이후 최대 규모다.

강현기 동부증권 주식전략팀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가장 중요했던 3월 주요국 통화정책들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실질지표 회복의 기대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밴드로 1940~2050을 예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FOMC를 끝으로 상반기 핵심 이벤트가 모두 마무리돼 증시를 추가 상승시킬 동력원이 없다고 보고 있다. 5주 연속 증시 상승세에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도 부담이다. 지난 주 기관은 9546억원의 물량을 코스피시장에 쏟아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주에도 투신권을 중심으로 순매도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코데즈컴바인 악몽 '끝'…심리적 안정 찾을 것=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닥시장은 시총 3위 코데즈컴바인이 거래소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예고 됨에 따라 한 종목에 의한 지수왜곡현상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봤다.

KDB대우증권 측은 "국제 유가의 반등 추세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코스닥시장은 단기적으로 700선 안착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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