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이탈 지속… 제약·바이오주 투자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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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이탈 지속… 제약·바이오주 투자 대안

■ 주간 증시 전망

국내 증시가 글로벌 위기 요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초부터 지속된 각종 리스크 속에 코스피, 코스닥은 1월 효과를 상실한 채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 이번 주는 단기 반등이 기대되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 지속…단기 반등 기대=코스피의 경우 국내 10대 증권사 중 8곳의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등락범위) 하단이 줄줄이 깨질 만큼 예측 불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 예상밴드 하단으로 1830선을 제시하며 전망치 조정에 나섰다.

특히 코스피에서 외국인 이탈이 거세지고 있는데, 순매도 주요국인 사우디, 중국, 호주 등의 상품가격 하락과 경제지표 부진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실질 PBR 1.0배를 기록,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며 "단기적으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유 시장의 공급 과잉과 중국의 높아지는 구조조정 압력 등을 고려할 때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형주도 위태롭다=코스피 대비 다소 전망이 나쁘지 않았던 코스닥도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도 중소형주의 급락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에서도 언제든지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매물을 출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서도 낙폭 과대에 따른 성급한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투자 대안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선호주로 부상한 제약·바이오, 필수소비재(음식료) 중심으로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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