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관광객 유치 빅데이터 사업 발주
맞춤정책 개발 활용… 외국인 유입 전략도 마련
맞춤정책 개발 활용… 외국인 유입 전략도 마련
관광부문에 빅데이터를 도입해 유입전략을 확대하는 방안이 지방자치단체에 확대된다. 그동안 관광부문에 빅데이터 도입은 서울과 제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도입효과가 인정받으면서 다른 지자체로도 확대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안산시는 대부도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빅데이터 사업을 발주했다.
내년 상반기 구축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광객 중심의 맞춤형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대부도에 방문하는 인구가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관광객에 맞는 데이터를 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빅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분석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안산시, 기타 유관기관에서 받을 예정이며, 스마트폰과 폐쇄회로 정보기반 유동인구 데이터베이스(DB), 업종별 매출 DB,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데이터, 민원콜센터 등도 포함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성별, 연령, 지역 등 특성분석을 통한 관광객 유형 분석을 통해 각 계층에 맞는 관광정책을 도입하는데 반영한다.
특히,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활용은 관광산업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공데이터와 이동통신사, 신용카드 업체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인구통계학적 분석과 요일, 시간에 따른 분석이 가능하다. 특정 지역 유입차량 정보와 스마트폰 위치기반 서비스, 신용카드사 매출 분석을 결합하면 이동 경로, 소비성향도 분석할 수 있다.
지자체마다 관광산업을 지역 육성 산업으로 꼽고 있어, 앞으로도 빅데이터 도입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트위터 키워드 분석을 통해 관광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충청북도는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내 특화된 관광지를 구분하고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업계 관계자는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지자체들이 제한된 인력과 비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주먹구구식 행정에서 벗어나 정보에 근거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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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안산시는 대부도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빅데이터 사업을 발주했다.
내년 상반기 구축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광객 중심의 맞춤형 정책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대부도에 방문하는 인구가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관광객에 맞는 데이터를 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빅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분석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안산시, 기타 유관기관에서 받을 예정이며, 스마트폰과 폐쇄회로 정보기반 유동인구 데이터베이스(DB), 업종별 매출 DB,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데이터, 민원콜센터 등도 포함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성별, 연령, 지역 등 특성분석을 통한 관광객 유형 분석을 통해 각 계층에 맞는 관광정책을 도입하는데 반영한다.
특히,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정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활용은 관광산업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공데이터와 이동통신사, 신용카드 업체 데이터를 결합할 경우 인구통계학적 분석과 요일, 시간에 따른 분석이 가능하다. 특정 지역 유입차량 정보와 스마트폰 위치기반 서비스, 신용카드사 매출 분석을 결합하면 이동 경로, 소비성향도 분석할 수 있다.
지자체마다 관광산업을 지역 육성 산업으로 꼽고 있어, 앞으로도 빅데이터 도입은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트위터 키워드 분석을 통해 관광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충청북도는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내 특화된 관광지를 구분하고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SW)업계 관계자는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지자체들이 제한된 인력과 비용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주먹구구식 행정에서 벗어나 정보에 근거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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