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전자문서 `한우물`… 모바일·클라우드 변화에 집중

금융기관 전자문서 전환 가속화 등 시장 규모 급성장 기대
통합리포팅 솔루션 제품군 제공… 비정형 데이터까지 지원
2월 코스닥 입성… 일본·싱가포르 기반 해외시장 확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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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전자문서 `한우물`… 모바일·클라우드 변화에 집중
20년간 전자문서 솔루션 영역에서 한 우물을 파온 포시에스 직원들이 모바일, 클라우드 등 신규 영역 공략을 통한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ultrartist@


■ 포시에스

클라우드와 모바일 환경 확산에 따라 종이문서를 디지털로 대체하는 전자문서 솔루션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그동안 전자문서 시장은 종이를 없애는 과정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전자문서로 업무효율을 높이는 부문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 그동안 전자문서는 문서제작, 스캔, 정형 데이터 관리 부문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변환과 유통, 특히 보안 부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 이전까지 만해도 전자문서 부문은 80%가 시스템통합(SI) 시장이었지만, 이후 SW부문이 성장하면서 패키지SW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1995년 창업한 전자문서 솔루션 전문업체 포시에스는 20년간 전자문서 부문 한 우물을 판 전문업체다. 주요 제품은 기업용 리포팅 솔루션 '오즈 리포트(OZ Report)', 전자문서 개발 솔루션 '오즈 이폼(OZ e-Form)', 기업 쿼리와 리포팅 솔루션 '오즈 이큐(OZ EQ)'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전자문서 활용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모바일 앱도 제공하고 있다.

정부도 전자문서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을 제정해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문서 절반 이상을 올해 말까지 전자문서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 관련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변화하는 전자문서 패러다임에 맞춰 주요 제품군을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기업 내 전자문서 환경을 위해 보고서·문서 작성, 전자문서 배포와 운영, 관리 부문까지 가능한 통합리포팅 솔루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까지 지원하는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포시에스 오즈리포트는 기업보고서 디자인부터 배포,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2000년 출시 이후 국내외 3000여개 업체와 기관에 공급됐다. 오즈리포트는 업계 최초로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윈도 RT 용 모바일 전용 보고서 앱을 지원하며, 다양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스트리밍 방식을 채택해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하나의 보고서에 여러 데이터 소스를 연결할 수 있다.

20년간 전자문서 `한우물`… 모바일·클라우드 변화에 집중
포시에스 전자문서 솔루션. 왼쪽부터 '오즈이폼', '오즈리포트', '오즈이큐'.


오즈이폼은 신청서와 계약서 등 종이로 된 문서를 전자문서로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문서 조회, 데이터 입력, 전자서명까지 지원하며 서버에서 PDF·이미지 변환 작업 없이 XML 서식 파일만 클라이언트로 전달해 빠른 응답속도를 보장한다. 기존 전자문서 솔루션들이 PDF 중심으로 서식 수정이 어려웠던 반면 XML을 사용해 응답속도를 개선하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전자문서 상에서 기록과 저장, 확인까지 할 수 있도록 카메라, 녹음, 바코드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XML 적용으로 전자문서 수정, 배포 작업이 단순화돼 수시로 계약관계를 바꿔야 하는 보험 부문에서 오즈이폼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한화생명, 푸르덴셜생명 등에 오즈이폼을 공급했다.

오즈이큐는 기업 내 다양한 데이터의 질의, 분석, 보고서 개발, 배포를 지원하는 전략적 분석(BI) 솔루션이다. 오즈이큐는 실무자에서 경영진까지 최종사용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데이터 연동,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업무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시에스는 국내를 넘어서 해외 전자문서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포시에스는 2004년 일본 진출 후 현지에서 1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고, 중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현지 협력사와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10개국 지사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핀란드 엘리베이터 기업 코네(KONE), 싱가포르 병원, 보안장비 점검 업체 등에 전자문서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 확충에 나서고 있다. 포시에스 싱가포르 지사는 동남아시아 영업을 총괄하고 향후 중동 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조종민 포시에스 공동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술력 하나로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 회사소개

·설립일 : 1995년 7월 25일

·본사 :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30길 39 SEI타워

·사업부문 :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컨설팅

·주요 제품 : 기업용 전자문서 솔루션, 전략적분석(BI) 솔루션

·자본금 : 31억 600만원

·매출액 : 128억 원(2014년 6월말 기준)

·직원수 : 115명

·코스닥 상장 : 2015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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