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은 해킹 프로그램 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취약점을 악용해 수많은 사이버스파이 단체가 공격을 감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경고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5일 해킹팀의 자료가 유출된 직후부터 악명높은 해커그룹 '다크호텔'이 해킹팀의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공격을 시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러시아, 일본,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 모잠비크, 독일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 카스퍼스키랩의 분석이다.
회사 측은 "공격자는 취약한 웹사이트에서 호스팅되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 등을 유포했는데 이는 해킹팀에서 유출된 취약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교한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더 많은 취약점들을 보유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이 회사는 지난달 5일 해킹팀의 자료가 유출된 직후부터 악명높은 해커그룹 '다크호텔'이 해킹팀의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공격을 시도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에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러시아, 일본, 방글라데시, 태국, 인도, 모잠비크, 독일이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 카스퍼스키랩의 분석이다.
회사 측은 "공격자는 취약한 웹사이트에서 호스팅되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 등을 유포했는데 이는 해킹팀에서 유출된 취약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정교한 공격을 감행하기 위해 더 많은 취약점들을 보유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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