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5일 일본과 동아시안컵에서 맞붙는다.
대표팀은 2일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후 경기는 5일 펼치는 일본과 9일 맞붙는 북한과의 경기를 통해 동아시안컵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대표팀에는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에 주목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총 5명의 J리거를 발탁했다. 정우영(비셀 고베) 김민우 김민혁(사간 도스)는 1부에서 뛰고 있다. 이용재(바렌 나가사키)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은 2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일본의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번 대회 최종엔트리 23명을 전원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뽑았다. 이제 일본서 뛰고 있는 5명의 J리거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비셀 고베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정우영은 "동아시안컵에선 특히 일본전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전에 출전한다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 축구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과 팽팽한 대결을 펼쳐왔다. 2005년과 2013년엔 홈에서 일본에 연달아 무릎을 꿇었지만 2010년엔 적지에서 통쾌한 3-1 역전승을 챙겼다.
▲ 2015년 동아시안컵 최종엔트리(23명)
GK=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김승규(25·울산) 구성윤(21·곤사도레 삿포로)
DF=김주영(27·상하이 상강) 김영권(25·광저우 헝다) 이주용(23) 김기희(26·이상 전북) 김민혁(23·사간 도스) 홍 철(25·수원) 정동호(25) 임창우(23·이상 울산)
MF=장현수(24·광저우 부리) 김승대(24·포항)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 주세종(25·부산) 이찬동(22·광주) 이재성(23·전북) 김민우(25·사간 도스) 권창훈(21·수원) 이종호(23·전남) 정우영(26·빗셀 고베)
FW=김신욱(27·울산) 이정협(24·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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