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외국인 매도로 박스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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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우려·외국인 매도로 박스권 지속

■ 주간 증시 전망

주간증시전망2분기 실적, 중국발 증시 쇼크, 그리고 원·달러 환율 강세 등 3중고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의 발목이 잡혔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과 신흥시장 리스크 등이 가세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조정 장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바람 잘 날 없는 코스피=중국 증시가 8% 대 급락을 보이고 2분기 실적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난주 증시는 1.8% 대로 하락했다. 특히 국내 증시 주도주였던 제약, 바이오의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주, 코스닥에 조정이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손실과 네이버의 어닝 쇼크로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2069억원을 매도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실적 하향 조정과 외국인 매도세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는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미디어, 게임, 레져, 통신에 주목해야 한다"며 "더불어 예금금리 보다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주도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조정장세=한 주 간 8% 가까이 하락하며 '코스닥 쇼크'의 우려를 낳았던 코스닥은 이번 주 다시 조정 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그간 가파르게 올랐던 바이오·제약주가 가격부담과 실적 우려로 인해 강한 조정을 받았던 것을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향후 관전포인트는 8월 잇따라 발표될 기업실적과 달러 강세 지속 여부 등이다.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 추세에 있지만 건강관리 업종 등에서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하반기 성장이 예상되는 전자결제, 중국 관련주, 건자재 관련주도 주목해볼 업종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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