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크라우드펀딩 IT인프라 구축 박차

핀테크 신사업 모델… 중앙기록관리기관 선정 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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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핀테크 사업모델 중 하나인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IT인프라 구축 사업을 강화한다.

28일 코스콤(대표 정연대)은 신사업 중 하나로 크라우드펀딩을 제시하고,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와 투자를 받는 업체 등에 투자한도와 계좌관리 등의 인프라 사업을 하는 중앙기록관리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중앙기록관리기관의 수익모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되면 금융IT 핀테크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 사모펀드 활성화 등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크라우드펀딩법)'을 입법예고했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금융위는 크라우드펀딩법 하위법령을 입법예고하고, 내달 하순 경 중앙기록관리기관을 선정하는 등 인프라 구축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이란 창업단계의 기업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중개업체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7년 이하의 업력을 가진 창업중소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개발 자금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국내법상에선 투자자 보호를 위한 증권발행 한도와 자금투자 한도를 관리하는 중앙기록관리기관을 두게 돼 있는데, 중앙관리기록기관으로 최종 선정되게 되면 베타테스트 등을 거쳐 연내 시스템을 개시하게 된다. 업계는 법적으로 중앙관리기록기관을 복수 또는 단수로 두라는 조항은 없지만, 실무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고 크라우드펀딩 계좌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서 한도 등을 관리해야 하는 집중성이 있어서 금융위가 중앙기록관리기관을 한 군데만 지정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증권시장의 IT인프라는 크게 고객들이 들어오는 홈페이지와 같은 대외 서비스 업무인 프론트오피스(Front Office)와 백오피스(청산·결제)로 나뉜다. 코스콤은 중앙기록관리기관 업무가 코스콤이 기존에 해왔던 HTS 주문과 같은 프론트오피스 업무 절차와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이재규 코스콤 미래사업단장은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중개업체들이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예를 들면 개인정보 관리나 사기 방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개업체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적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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