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경계로 야전근무 병사들 고초 덜어줄 것"

임성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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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경계로 야전근무 병사들 고초 덜어줄 것"
임성호 대표


"야전에서 근무하면서 경계병들의 고초를 눈 앞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생하면서도, 환경이나 육체적인 한계로 간혹 적 침투를 놓치는 사건이 발생하곤 하는데 온갖 비판이 몰리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무인경비 시스템을 개발한 임성호 디안스 대표는 30년 군 생활 중 대부분을 국방 정보화 영역에서 일했다. 지난 2011년 예비역 중령으로 은퇴할 때까지도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효율적인 작전 운용을 위한 국방IT 역량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임 대표는 "1996년 5군단에서 정보분석 장교로 있던 시절 북한의 간첩이 침투하는 것을 예측하고 후속조치를 세우기 위한 DB를 구축하는 게 현재의 국방 빅데이터 활용의 근간이 됐다고 볼 수 있다"며 "군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IT가 국방 경쟁력의 중요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했고, 현재 군을 떠났지만 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예편 후 2012년까지 안보경영연구원 IT연구센터 소장을 맡으면서 국산 RTOS 무기체계 적용 및 확대방안, 국방IT 융합발전 중장기 전략 등 다양한 국방 정보화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2014년 1월, 건국대 지능형 연구원 내에 무인경비 시스템 개발업체 디안스를 창업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임 대표는 "경계 업무를 서는 병력은 어림잡아 5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소 비효율적인 시스템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며 "어떤 환경에서도 적군의 침투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이게 철책에 적용된다면, 경계병들은 충분한 휴식과 강도 높은 훈련을 병행해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현대의 경계 작전은 침입자를 탐지하는 게 아니라 침입하기 전 미리 잡아내는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우리 군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경계병이 없는 무인 경계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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