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실적 우려 확산… 박스권 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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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실적 우려 확산… 박스권 장세 지속

■ 주간 증시 전망

이번 주는 대형주들의 실적 부진으로 코스피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중소형주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상승하던 코스닥은 달러 강세 기조에 따른 외국인 이탈이 지속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는 박스권, 코스닥 등락 반복=수주 산업을 중심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건설 섹터의 경우, 해외 사업 손실에 따른 영향으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전망이다. 외국인은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내 증시를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은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코스피는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코스닥은 달러 강세 기조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혜주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기존 저평가된 수출주나 외화자산 보유주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대외 변수 미미,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주목할 이벤트로는 28~29일 미국 FOMC가 있다. 이번 회의에서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어 30일 미국 2분기 GDP가 발표될 예정인데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2.5% 성장으로 1분기 -0.2%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미국 고용, 주택 등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2014년 하반기 이후, 저유가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 소비를 중심으로 GDP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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