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유럽연구소에 … 국내기업 규제 대응·시험인증 지원
나노물질과 나노물질 함유 제품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고 있는 유럽에서 우리 기업에 나노안전 관련 기술·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유럽연합(EU) 나노안전 협력센터'가 설립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4일 EU 나노안전 협력센터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유럽연구소 내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와 국내 나노안전 평가기관이 연계해 나노안전 정보분석, 유럽의 나노규제 대응지원, 나노시험 인증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나노기술 적용제품이 늘어나고 나노산업 매출액이 2013년 1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률이 지속됨에 따라 나노안전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은 EU 차원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의 등록·평가·승인을 의무화한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을 시행하고 있어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와 관리방안 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나노안전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나노안전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노안전 연구 선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표준연과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는 두 나라에 공동연구센터를 만들어 나노안전 공동연구에 연 12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다음달부터 나노물질 독성평가 표준측정절차 개발, 나노독성 평가를 위한 첨단측정기술 개발, 나노독성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4일 EU 나노안전 협력센터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유럽연구소 내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와 국내 나노안전 평가기관이 연계해 나노안전 정보분석, 유럽의 나노규제 대응지원, 나노시험 인증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나노기술 적용제품이 늘어나고 나노산업 매출액이 2013년 1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높은 성장률이 지속됨에 따라 나노안전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은 EU 차원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 또는 수입되는 모든 화학물질의 등록·평가·승인을 의무화한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을 시행하고 있어 나노물질의 안전성 확보와 관리방안 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나노안전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나노안전 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노안전 연구 선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표준연과 스위스 재료시험연구소는 두 나라에 공동연구센터를 만들어 나노안전 공동연구에 연 12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다음달부터 나노물질 독성평가 표준측정절차 개발, 나노독성 평가를 위한 첨단측정기술 개발, 나노독성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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