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지난 달 카드 결제금액이 약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6월 신한카드 고객의 카드 사용액은 6조7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조5727억원)보다는 2.5% 늘어난 규모지만 메르스가 없었다고 가정했을 때의 사용액 추정치(7조328억원)보다는 4.2% 적은 금액이다.
6월 추정치는 빅데이터센터가 메르스 변수를 제거한 정상적인 사용액 추이를 알아보고자 지난해 6월 카드 이용액에 지난해 5월, 올해 5월 카드 이용액의 증감률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특히 업종에 따라 메르스 영향에 따른 희비가 교차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약국의 경우 추정치보다 7.0% 높게 집계됐다.
이외에도 온라인 사용액은 1.7%, 화장품업종은 0.2% 만큼 추정치보다 많은 사용량을 보였다.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은 메르스 사태가 없을 때를 가정했을 때보다 6월 전체 카드 사용액이 각각 67.9%, 52.9% 줄었다. 이외 고속버스는 29.1%, 면세점은 24.9%, 철도는 23.2%, 숙박업소는 19.5% 만큼 줄어 여행업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의 경우도 소비 위축 효과가 컸다. 아울렛은 15.6%, 백화점은 11.2%, 패션은 7.6%, 대형마트는 9.6%, 만큼 각각 추정치보다 적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사용액이 정상추정치보다 5.4%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60대 이상(-4.9%), 40대(-4.6%), 50대(-4.1%), 20대(-3.1%) 순이었다.
박소영기자 cat@
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6월 신한카드 고객의 카드 사용액은 6조7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조5727억원)보다는 2.5% 늘어난 규모지만 메르스가 없었다고 가정했을 때의 사용액 추정치(7조328억원)보다는 4.2% 적은 금액이다.
6월 추정치는 빅데이터센터가 메르스 변수를 제거한 정상적인 사용액 추이를 알아보고자 지난해 6월 카드 이용액에 지난해 5월, 올해 5월 카드 이용액의 증감률을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특히 업종에 따라 메르스 영향에 따른 희비가 교차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지만 약국의 경우 추정치보다 7.0% 높게 집계됐다.
이외에도 온라인 사용액은 1.7%, 화장품업종은 0.2% 만큼 추정치보다 많은 사용량을 보였다.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은 메르스 사태가 없을 때를 가정했을 때보다 6월 전체 카드 사용액이 각각 67.9%, 52.9% 줄었다. 이외 고속버스는 29.1%, 면세점은 24.9%, 철도는 23.2%, 숙박업소는 19.5% 만큼 줄어 여행업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의 경우도 소비 위축 효과가 컸다. 아울렛은 15.6%, 백화점은 11.2%, 패션은 7.6%, 대형마트는 9.6%, 만큼 각각 추정치보다 적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사용액이 정상추정치보다 5.4%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60대 이상(-4.9%), 40대(-4.6%), 50대(-4.1%), 20대(-3.1%) 순이었다.
박소영기자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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