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불안하지만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행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탔다.
2일 주식시장에서는 호텔신라(5.88%), 모두투어(3.02%), 강원랜드(1.18%), GKL(0.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한항공(2.51%), 예림당(1.05%) 등 항공 관련 종목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증권사들은 6월 여행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메르스에 따른 해외 송출 영향이 제한적인 데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객 수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들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6월 여행객수는 메르스로 성장률이 주춤했지만 기본적인 성장 기조는 유지된 것으로 본다"며 "성수기 여행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업체별 연결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해 여행업종은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메르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도 "6월 하나투어 출국자수는 25만596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에 그쳐 1분기 30.8%, 4월과 5월의 30%대 성장에 비하면 저조한 실적"이라면서도 "메르스의 부정적인 영향이 소멸되고 있다는 점에서 7월 말 이후 본격적인 개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한 13만7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13만25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발 악재에도 사흘째 오르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사흘 연속 1%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며 770선에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5%) 오른 2107.33을, 코스닥지수는 8.00포인트(1.05%) 오른 768.67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2일 주식시장에서는 호텔신라(5.88%), 모두투어(3.02%), 강원랜드(1.18%), GKL(0.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한항공(2.51%), 예림당(1.05%) 등 항공 관련 종목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증권사들은 6월 여행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메르스에 따른 해외 송출 영향이 제한적인 데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예약객 수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들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측은 "6월 여행객수는 메르스로 성장률이 주춤했지만 기본적인 성장 기조는 유지된 것으로 본다"며 "성수기 여행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업체별 연결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효해 여행업종은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메르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도 "6월 하나투어 출국자수는 25만596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에 그쳐 1분기 30.8%, 4월과 5월의 30%대 성장에 비하면 저조한 실적"이라면서도 "메르스의 부정적인 영향이 소멸되고 있다는 점에서 7월 말 이후 본격적인 개선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한 13만7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13만2500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그리스 발 악재에도 사흘째 오르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사흘 연속 1%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며 770선에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5%) 오른 2107.33을, 코스닥지수는 8.00포인트(1.05%) 오른 768.67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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