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내 솔루션·컨설팅 아우르는 `종합 보안기업` 도약"

시큐어플러스
중기 맞춤 보안 컨설팅… 대형 레퍼런스도 확보
'인공지능 위험관리 시스템' 등 솔루션 개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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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내 솔루션·컨설팅 아우르는 `종합 보안기업` 도약"
설립 4년 만에 국내 보안 컨설팅시장 신흥강자로 떠오른 시큐어플러스의 직원들이 미래 종합 보안기업으로 성장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보안의 시작은 위험의식에서 출발한다는 말이 있다. 현재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취약점이 있다는 인식에서 비로소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인식에 출발점에 있는 사람들이 보안 컨설턴트다. 현재 우리 기업의 보안 취약점이 무엇인지, 어떤 부문에서 강화해야 할지 문제부터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11년 5월 설립한 시큐어플러스는 정보보안과 보안 감사 서비스를 주력하고 있는 보안 컨설팅 업체다. 주로 기업의 정보보안 관리체계 수립과 정보시스템 취약점 진단, 모의 해킹, 기업 정보유출 방지, 정보보안 인증 및 사전 점검 대응 컨설팅, 외부 보안감사 대행 등이 핵심이다. 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철저히 분석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브레인' 역할이 존재의 이유로 볼 수 있다.

다양한 보안 컨설팅 영역에서도 이 회사가 주력으로 바라보는 곳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그동안 보안 컨설팅 영역은 예산문제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투자가 적을 수밖에 없고, 준수해야 할 법도 강화된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

컨설팅 업계에서만 1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최용 시큐어플러스 대표는 회사의 목표를 중소기업 시장으로 설정했다. 비용과 정보의 문제로 보안 영역에 투자를 꺼렸던 중소기업에게 저렴하지만 실속있는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수요 발굴은 물론 기업의 보안태세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업의 목표가 설정되면서 이를 상품화하기 위한 서비스도 즉시 출시됐다. 시큐어플러스의 '에스플러스 파트너스'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압축한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나 정보보안 서비스를 단계별로 구분해 기업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의 규모와 업종, 정보보안 성숙도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가능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최 대표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보안 전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체계적인 정보보안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며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올인원 서비스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보안 컨설팅에 집중해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에스플러스 파트너스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고객 발굴을 시도하는 한편, 설립 이후부터 공공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형 레퍼런스 확보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의 'ISO27001 사후 심사 및 실행계획 수립 사업'을 수주한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 하나SK카드, BC카드, 한국고용정보원, 문화체육관광부 등 10여 곳 이상의 대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시큐어플러스는 내년을 새로운 도약기로 설정했다. 올해는 향후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 계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해가 내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시큐어플러스는 내년 신규지정이 유력한 지식정보보안컨설팅전문업체에 도전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정부의 정보통신시설과 시스템의 정보보안 컨설팅 사업은 지식정보보안컨설팅전문업체로 지정된 곳만 참여할 수 있다. 시큐어플러스는 지정을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공공시장 진출에 애를 먹어왔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전문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지식정보보안컨설팅전문업체가 아니다 보니 참여할 수 있는 공공사업이 많지 않았다"며 "이미 자격요건은 다 갖춘 상태여서 지정을 낙관하고 있으며, 만약 전문 업체로 거듭난다면 공공뿐 아니라 민간영역에서도 참여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솔루션 개발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보안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단순히 컨설팅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고 판단, 솔루션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 보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초부터 외부 공격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위험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 대표는 "10년 안에 솔루션과 서비스 등 모든 보안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위해 현재 포렌식에 초점이 맞춰진 사후대응 솔루션이 아닌 사전 인지 및 차단을 핵심으로 한 인공지능 위험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사진=김민수기자 ultr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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