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상반기 히트상품 소비자추천
롯데하이마트는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도록 한 유통 인프라와 옴니채널 전략으로 가전 유통채널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1999년 출범한 하이마트의 핵심 경쟁력은 전국을 그물망으로 연결하는 매장, 물류센터, 서비스센터를 모두 직영하는 데서 나온다. 전국에 분포한 438개 매장은 전자유통업체 중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며 매장 면적도 1000∼4500㎡로 가장 넓다.
제2롯데월드에 입점한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은 4500㎡(1300평)로 전자제품 전문점 단일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롯데마트에서는 한 매장에서 국내외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품목별로 진열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현재 하이마트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 대유위니아 등 국내 제조업체와 소니, 일렉트로룩스, 다이슨 등 외산업체는 물론 국내 중소기업까지 150여 개사의 총 1만5000여 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물류센터 11곳과 서비스센터, 서비스전용 물류센터인 자재터미널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해 국내 어디서든 24시간 내 무료 배송받을 수 있고 전 매장에 서비스 접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수리가 접수된 제품들은 전국 11개 서비스센터로 보내져 수리 후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현재 매장,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자재터미널 등에 배치된 임직원은 4000여 명에 달한다.
지속 성장을 위해 신사업 검토와 함께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모색 중이다. 특히 신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옴니채널에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점에서 시행 중이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할인쿠폰이나 이벤트 정보를 전송해 주는 비콘 서비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옴니 세일즈 서비스도 일부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4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하이마트 봉사단'을 창단해 독거노인, 장애인, 소외아동 등 소외된 이웃에게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행복 3대 캠페인'을 통해 전국 438개 매장이 있는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인 조손 가정 600여 세대를 후원하고 임직원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한편 제3세계 어린이와도 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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