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도시보다 지방서 사용률 높아
모바일쇼핑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더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이 올해 지역별 모바일쇼핑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55.4% 비중을 차지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남이 55%로 2위에 올랐으며 울산 54.4%, 경북 53.9%, 전북 53.1%, 강원 52.6% 순으로 주로 비수도권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38.8%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대전이 46%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았으며 경기도 역시 4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사무실이 밀집된 수도권은 직장 등에서 PC로 쇼핑을 하는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모바일쇼핑 이용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모바일쇼핑 규모는 수도권과 대도시가 월등히 높았다. 같은 기간 모바일 결제액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수도권인 서울(21%)과 경기(24%) 지역에서 이뤄졌다. 6대 광역시가 26%에 달했으며, 나머지 8개 지역은 29%로 조사됐다.
문상준 G마켓 모바일기획팀장은 "모바일쇼핑 이용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마켓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2년 3%, 2013년 16%, 2014년 33%, 2015년(~4월28일) 45%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