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4조원… 정부출연연 72곳 등 132곳 운영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실태 조사
국가연구시설·장비 관리실태 조사
우리나라에 총 132개의 대형 연구시설이 구축·운영되고 있고 구축에 8조80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형 연구시설은 정부 재정이 50억원 이상 투입된 시설로, 대규모 투자에 더해 장기간 공정 과정이 필요하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132개 대형 연구시설 구축에 투입된 예산은 총 8조8748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14조1648억원에 달했다. 시설 구축 당시 국산화율은 연구장비가 34.2%, 특수설비가 78.2%였다.
구축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인 연구시설은 22.7%, 국내 최고 수준은 64.4%였으나 두 분야 모두 현재 10.6%, 64.4%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
부처별 대형 연구시설 보유현황을 보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은 6개 부처, 59개 연구기관이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부가 가장 많은 71곳을 보유했고 산업통상자원부 44곳, 국토교통부 11곳, 해양수산부 4곳, 방위사업청과 기상청이 각각 1곳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 연구시설의 52%인 72개 시설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구축됐고 공공기관 18개, 지방자치단체 출연연 12개, 국·공립대학 10개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 예산 50억 미만이 투입돼 2점 이상의 연구시설 및 장비를 보유한 곳은 총 432개 기관으로 비영리 기관이 377개, 기업부설연구소 24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관리기관이 22개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까지 대형연구시설 관리 표준지침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백나영기자 100na@dt.co.kr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국가연구시설·장비 운영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대형 연구시설은 정부 재정이 50억원 이상 투입된 시설로, 대규모 투자에 더해 장기간 공정 과정이 필요하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132개 대형 연구시설 구축에 투입된 예산은 총 8조8748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14조1648억원에 달했다. 시설 구축 당시 국산화율은 연구장비가 34.2%, 특수설비가 78.2%였다.
구축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인 연구시설은 22.7%, 국내 최고 수준은 64.4%였으나 두 분야 모두 현재 10.6%, 64.4%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
부처별 대형 연구시설 보유현황을 보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은 6개 부처, 59개 연구기관이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미래부가 가장 많은 71곳을 보유했고 산업통상자원부 44곳, 국토교통부 11곳, 해양수산부 4곳, 방위사업청과 기상청이 각각 1곳을 운영하고 있다.
대형 연구시설의 52%인 72개 시설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구축됐고 공공기관 18개, 지방자치단체 출연연 12개, 국·공립대학 10개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 예산 50억 미만이 투입돼 2점 이상의 연구시설 및 장비를 보유한 곳은 총 432개 기관으로 비영리 기관이 377개, 기업부설연구소 24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관리기관이 22개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는 6월까지 대형연구시설 관리 표준지침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백나영기자 100n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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