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PD
■ 2015 신성장산업 콘퍼런스
국가 로봇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기획·개발·상용화를 관리하는 박현섭 산업기술평가원 로봇PD(프로그램 디렉터)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으로 이뤄진 네트워크 환경이 확산되고 신기술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각 산업분야의 혁신이 급속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박 PD는 이러한 네트워크 환경은 로봇의 지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바퀴 달린 감성 로봇 '페퍼'나 로봇 사용자와 그 가족 구성원의 얼굴을 알아보고 대화하는 '지보'와 같은 지능형 로봇 출현을 가속화해 로봇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로봇은 IoT의 정보서비스를 물리적서비스(이동, 작업 등)로 확장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IoT 확산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IoT가 제조업에 접목돼 새로운 제조용 로봇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박 PD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로봇과 IoT가 융합하는 '로봇·사물 인터넷 시대(IoRT)'를 전망하고 이와 관련된 산업통상자원부의 R&D 결과를 소개하며 로봇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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