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일 유콘시스템 이사
■ 2015 신성장산업 콘퍼런스
드론(무인항공기) 생산 전문업체이자 퍼스텍의 자회사인 유콘시스템 문영일 이사는 드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군용에서 상업용으로 점차 확대돼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론은 비행체와 지상에서 이를 통제하는 장비, 이 둘을 연결해 주는 통신장치로 구성되며 사람이 타지 않고도 조종자가 원하는 곳으로 비행기를 보내 특수 목적을 수행한다.
현재 드론은 주로 군사용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공중충돌 회피 기술'이 정교해지고 장시간 비행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배터리 기술이 뒷받침되면 택배, 구호물품 수송, 취재 등 드론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문 이사의 전망이다.
2001년부터 소형 무인기를 개발·제작해 온 유콘시스템은 2009년 대한민국 해병대 사령부에 감시정찰용 드론(리모아이 006)을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군사용 드론 납품에 주력해 왔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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