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서비스기업도 해외시장 개척 수익확보 나설듯
중견 IT서비스기업들이 국내 공공정보화 시장 개척에 한창인 가운데 농심NDS가 해외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25일 농심NDS(대표 김중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자금으로 발주된 52억원 규모의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 PMC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의 계약기간은 2017년 5월까지다.
농심NDS가 수주한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2011년 아제르바이잔 기술대학 교육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과 2008년 요르단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PMC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상호출자제한집단 대기업들의 경우 국내 공공정보화시장 진출이 막히면서 해외 수출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글로벌 공공정보화시장을 비롯해 변수가 많은 해외 시장을 뚫기는 대기업 계열 회사들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대기업에 이어 중견기업들도 차츰 국내 레퍼런스를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공공물량은 일반물량에 비해 사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로인해 인건비가 많이 투입돼 수익성 개선에 큰 효과가 없어 신사업으로 중견기업들도 해외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현재 컨소시엄을 이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면서 "해외 고객에게 돈을 받기 상당히 어려운데 무상원조사업인 코이카 사업은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에 국내 발주되는 코이카 사업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해마다 발주되는 데다 발주기관이 코이카로 안정적이고 규모가 크지 않은 컨설팅 사업이 많아 수행할 여력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위탁받아 잠정 집계한 2013년 IT분야 수출은 총 40억1000만달러로 그 중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20억4000만달러, IT서비스가 19억6000만달러 수출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IT서비스 분야 수출은 대기업 뿐 아니라 수출실적을 가진 중견, 중소기업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심화영기자 dorothy@
25일 농심NDS(대표 김중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자금으로 발주된 52억원 규모의 '필리핀 통합의료정보체계 구축사업 PMC용역'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의 계약기간은 2017년 5월까지다.
농심NDS가 수주한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2011년 아제르바이잔 기술대학 교육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과 2008년 요르단 수질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PMC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상호출자제한집단 대기업들의 경우 국내 공공정보화시장 진출이 막히면서 해외 수출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글로벌 공공정보화시장을 비롯해 변수가 많은 해외 시장을 뚫기는 대기업 계열 회사들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대기업에 이어 중견기업들도 차츰 국내 레퍼런스를 갖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공공물량은 일반물량에 비해 사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로인해 인건비가 많이 투입돼 수익성 개선에 큰 효과가 없어 신사업으로 중견기업들도 해외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현재 컨소시엄을 이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면서 "해외 고객에게 돈을 받기 상당히 어려운데 무상원조사업인 코이카 사업은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에 국내 발주되는 코이카 사업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은 해마다 발주되는 데다 발주기관이 코이카로 안정적이고 규모가 크지 않은 컨설팅 사업이 많아 수행할 여력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위탁받아 잠정 집계한 2013년 IT분야 수출은 총 40억1000만달러로 그 중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20억4000만달러, IT서비스가 19억6000만달러 수출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IT서비스 분야 수출은 대기업 뿐 아니라 수출실적을 가진 중견, 중소기업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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