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 "고객과의 신뢰 15년 장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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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 "고객과의 신뢰 15년 장수 비결"

"2002년 전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출시하고 영업을 위해 처음 6개월간은 보따리장수 마냥 안 돌아다닌 곳이 없었습니다. 그다음 해에 첫 고객사를 확보하며 뛸 듯이 기뻤는데, 이제는 300개가 넘는 고객들이 저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IT계열사에서 통신서비스개발 팀장까지 맡았던 한 엔지니어는 40세가 되던 해 회사를 그만두고 전산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를 창업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3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고, 외산주도의 국내 솔루션시장에서 전산 인프라는 물론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까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송영선 인프라닉스 대표(사진)의 이야기다.

2000년대만 해도 전산 인프라를 관리하는 것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뿐만 아니라 시스템이 있다고 해도 솔루션 개념이 아니라 단순한 유틸리티 수준인 데다 그마저도 외산이 100%를 차지해 열악한 상황이었다.송 대표는 "창업했던 2000년대만 해도 전산 인프라 관리는 대부분 유틸리티나 툴(Tool) 수준에 지나지 않았고, 외산이 점령하고 있어서 시장을 뚫기가 어려웠다"며 "2002년 제품을 출시하고 첫 고객사를 확보하기까지 1년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당시만 해도 이제 막 창업한 회사의 기술력을 믿지 않았을뿐더러 회사가 망하면 어떻게 되느냐는 시선이 사업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에 송 대표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 이에 집중했고 2003년 LG건설을 첫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송 대표는 "2003년 첫 고객사로 대기업 계열사인 LG건설(현 GS건설)을 확보했고, 곧바로 국민은행에 공급하며 비로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이렇게 확보한 고객사가 300여 개가 넘었고, 대부분의 고객이 10년 이상 우리 제품을 사용하며 신뢰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신뢰와 한우물만 파는 일관성"이라며 "이것이 15년째 인프라닉스가 생존하고 있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정용철기자 jung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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