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시스코리아 ‘엔드포인트 프로텍터’PC·모바일기기서 자료유출 제어
■ Zoom up 기업열전-코소시스코리아
다양한 매체(Devices)를 제어하는 매체제어와 USB포트를 통제하는 USB솔루션은 모두 PC에 보안 에이전트를 설치해 사용하는데, 두 솔루션이 '사용가능'과 '사용금지'로 충돌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두 보안솔루션의 통합 운영이 필요하다. 여기에 윈도 PC뿐 아니라 윈도 서버와 다양한 모바일 개발에 사용되는 Mac까지 보안솔루션이 통합 운영되면 금상첨화다.
실제로 요즘 기업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들은 자료유출방지를 위한 보안제품들이 모두 비슷한 기능들을 갖고 있어 충돌을 피해 운용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코소시스코리아(대표 강영호)의 '엔드포인트 프로텍터 V4.0'(Endpoint Protector V4.0)은 바로 이 같은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매체제어(Devices Control), 자료유출방지(DLP), 휴대용 저장장치암호화(보안USB) 및 모바일기기관리(MDM) 기능을 하나의 장치로 구현한 솔루션으로 IT보안관리자가 전체 네트워크의 PC(윈도, 맥, OS X, 리눅스)는 물론 모바일 기기(iOS, 안드로이드)까지 자료유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엔드포인트 프로텍터 V4.0은 하드웨어 장비나 가상화 환경을 위한 가상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된다. 따라서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어 바로 설치하고 코드만 꽂으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10월 국내용 호스트 자료유출방지 제품으로서 국정원 CC인증을 받았다. DLP 솔루션은 네트워크 방식과 호스트 방식으로 나뉘는데, 최근 통합운용과 매체제어, DLP 솔루션 통합이 강조됨에 따라 호스트 DLP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술적 토대는 코소시스 본사에서 제공 받았지만 한국형으로 재개발돼 100% 한국에서 생산한다. 유지보수 및 사후 서비스 면에서 다른 글로벌 벤더들과 달리 국내 고객관리가 신속하고 구체화 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코소시스코리아 회사자체도 이름만 글로벌 본사에서 따왔지 100% 국내 자본으로 설립됐다.
엔드포인트 프로텍터 V4.0은 윈도 PC 32비트 및 64비트 지원은 물론, CC인증을 받은 제품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윈도 서버 64비트를 검증된 보호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서버 DLP까지 인증을 완료해 호환성에 대해서도 강점을 가진다. 엔드포인트 프로텍터 V4.0의 구체적인 특징을 보면, 우선 다양한 주변장치 및 저장매체들을 충돌 없이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호스트 자료유출방지(DLP) 기능뿐 아니라 매체제어 및 DLP 기능과 연동하는 SW 보안 USB 기능, 개인정보 검색 및 암호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코소시스코리아의 제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지원체계를 갖고 있어서 해외 법인이나 사무소를 갖고 있는 기업들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1100만 이상의 고객들이 코소시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니 성능은 이미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코소시스는 2004년 매체 보안을 위한 전문 기업으로 설립돼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온 글로벌 보안기업이다. DLP 및 MDM 등 엔드포인트 자료유출방지 전문기업으로 16개의 언어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철저하게 현지의 전문 협력사를 통한 공급정책을 고수해 현지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70여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국내는 LG 엔시스와 동부CNI가 유통 총판사를, 아이마켓코리아와 소프트넷 등 5개사가 직판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속도가 광속으로 변하고 데이터 경로가 PC에서 스마트 모바일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이제는 다양한 결절에서 개인정보 및 정보 유출을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통합된 자료유출방지 체계가 필요하다. 코소시스코리아의 통합 자료유출방지 솔루션은 이러한 자료유출 방지 트렌드와 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결과물이다.
코소시스코리아는 세계적 보안기업 시만텍에서 12년간 제품 개발을 이끌었던 강영호 대표가 기기와 운영체제 등을 극복하고 가장 효율적인 자료유출방지 솔루션을 탐색하다 2012년 독일 코소시스 본사(현재는 루마니아)와 연이 닿아 설립했다. 지난 2년 여는 주로 한국적 환경에 맞는 제품 개발 기간이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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