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C 코리아-기업 현장의 목소리
(11ㆍ끝) 산업현장 융합 현황 설문조사
기업 현장에서는 융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기술·신산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융합이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설문조사 문항과 별도로 기업 관계자들이 내놓은 의견을 정리했다.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현재 진행 중인 비즈니스를 토대로 생존하는 수준이므로 상당한 시일과 정보와 투자가 필요한 분야의 신규투자(기술개발)에 대해 현실적인 부담과 애로사항이 많아 회사와 유사성이 있는 융합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의 정보획득에 어려움이 많다. 융합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
△ 산업기술 융합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필요성을 시급히 인식하고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설명회 등의 정부 주관 행사를 자주 진행하는 등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 내부적으로 이종산업과의 융합활동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융합활동을 통해 어떤 시장을 개척할 수 있고,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융합시장 및 융합기술·제품에 대한 국내외 동향 및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기술융합에 대한 일반인들의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 대중매체 홍보나 공청회, 세미나 등 우선적으로 기술융합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해외 유 수기업의 성공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융합과제의 경우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업체에 먼저 방문을 한 이후 관련 융합이 가능한지 검토해 사업 참여를 진행해야 한다.
△산업기술 융합 활성화의 목표와 방향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경기 침체로 현황 유지에도 어려움이 많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와 방향 제시가 선행돼야 할 것 같다.
△융합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초기 연구개발 자금 지원 및 표준화 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기술 및 제품분야를 고려해 기술개발에 자금 및 협력 증진할 수 있는 업체를 동반자로 묶어서 상생의 효과를 높였으면 좋겠다.
△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등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산업의 융합 지원도 고려됐으면 좋겠다.
△융복합과 관련된 정부과제 등의 심사위원을 선정할 때 인력풀(Pool)을 일반적인 과제의 인력풀과 달리 운용해야 한다. 융합활동을 잘 이해하고 현재 관련 분야에 관여하고 있으며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위촉해야 한다.
백나영기자 100na@
◇ 조사 대상=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 보유기업 418개사
(일반중기 112(26.8%), 혁신형 중기 161(38.5%), 중견기업 95(22.7%), 대기업 50(12.0%))
융합활동에 대한 인식 항목은 융합활동 경험 없는 273개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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