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중기 "융합 통한 성장"
산업기술 융합활동 활성화 정부지원정책 확대 과제로
산업기술 융합활동 활성화 정부지원정책 확대 과제로
■ 스타트C 코리아-기업 융합활동의 내일
(11ㆍ끝) 산업현장 융합 현황 설문조사
융합에 대한 실행정도는 격차가 있지만, 앞으로 융합활동을 추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을 같이 했다.
조사 결과 융합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273개사 중 79.5%에 달하는 217개 기업들이 향후 융합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중 중견기업이 84.4%, 혁신형 중소기업이 83.9%로 융합활동의 중요성을 높이 인식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과거 별다른 필요를 느끼지 못해 융합활동을 추진하지 않은 기업들도 융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융합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들 대부분이 신기술·신제품 개발(44.7%)과 신사업·미래분야 발굴(33.2%)을 위해 융합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기업 대부분이 산업기술 융합활동이 회사의 사업분야에 점진적인 변화(69.2%)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융합활동 추진실적이 있는 기업들 역시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발굴 등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융합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융합을 추진했다는 응답이 62.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기존기술 및 제품개선이 18.65%로 나타났다.
혁신형 중소기업은 신산업·미래분야 발굴을 2순위로 꼽았다.
융합활동 경험이 있는 기업의 융합활동이 해당 기업의 성장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3~5년(43.4%), 1~2년(31.0%)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들은 비교적 단 기간 내에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혁신형 중소기업 중 47.3%가 1~2년 이내로 가장 이른 시점에 융합을 통한 성장을 전망했다.
기업들은 기업의 융합활동 추진 촉진을 위해 '기획단계'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기술 융합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융합형 기술개발 과제지원을 확대(31.3%)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융합 사업 발굴 및 기획 지원(26.%),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 강화(17.2%)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융합형 과제의 범위가 한정돼있고, 지원 금액이 부족해 과학기술과 ICT를 포함한 기술융합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융합경험이 있는 기업들은 42.8%가 융합형 기술개발 과제지원의 확대를, 융합경험이 없는 기업들은 30.8%가 융합형 전문 인력의 양성 강화를 각각 1순위로 꼽았다.
백나영기자 100na@
◇ 조사 대상=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전담부서 보유기업 418개사
(일반중기 112(26.8%), 혁신형 중기 161(38.5%), 중견기업 95(22.7%), 대기업 50(12.0%))
융합활동에 대한 인식 항목은 융합활동 경험 없는 273개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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