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나 명절 때 방문객 위한 게스트하우스 인기, 시설 좋고 가격 저렴해
최근 들어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입주민을 방문한 손님이 잠시 머무를 수 있도록 만든 전용 공간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주민과 방문한 손님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다.
아파트 게스트하우스는 휴가철이나 명절 때 내방객을 위한 숙소 외에도 가족 모임, 기념일을 위한 파티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아파트 게스트하우스는 호텔이나 콘도미니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부산 마린시티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차별화된 게스트하우스로 유명하다. 단순한 숙소개념에서 벗어나 해운대 조망, 특급 호텔급 시설 등 단지 특장점을 내세워 입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내 최고층(80층) 아파트인 이곳 31층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는 최고 인기 시설로 꼽힌다. 각 동 31층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는 한실, 양실, 일실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민들에게만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각 실별로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를 갖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평일 이용료가 1박 기준으로 10만원, 주말에는 12만원으로 주말에는 최소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만큼 게스트하우스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다. 손님이 와도 집이 좁거나 재울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호텔이나 콘도 등에 비해 비용도 저렴해 단지 내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이다. 입주자 명의로 예약 및 입금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사용 가능하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박 10만 원대...바다 조망권까지 갖춰 예약 '하늘의 별따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최고 높이 301m, 80층 규모로 전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초고층 주거용 건물로 4만2500㎡의 대지에 70층·75층·80층 1788가구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초고층빌딩인 만큼 첨단 기술이 총동원됐다.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 설계와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 설계를 적용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화재 시 갑작스런 고온에 폭열을 방지하는 고강도 콘크리트 내화성능을 확보해 입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공기술은 국토해양부 등으로부터 '건설 신기술인증'을 받았으며, 업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건축물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계측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천재지변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구조진단 자동화 시스템이다.
입주민들의 안전에도 특별하게 신경 썼다.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에는 국내 최초로 비상 대피 공간(Refuge Area)을 3개 층마다 확보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초고층 건축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한 것이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센터도 유명하다. 국내 최고층 아파트인 이곳은 59층(101동)과 56층(102, 103동)에 피트니스센터를 마련해 해운대를 한눈에 보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가족이나 지인들이 방문했을 때 숙박문제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만큼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이용객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고급시설에 가격마저 저렴해 예약 경쟁이 치열하지만 집주인과 손님 모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 역시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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