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재헌 디지털 노마드 헬스케어 대표
■ 2014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설재헌 디지털 노마드 헬스케어 대표는 헬스케어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모델로 바디 체크업 센터를 통한 글로벌 U-헬스케어 클라우드 센터 구축을 제안한다.
설 대표는 전세계에 아직도 무주공산인 플랫폼을 '헬스케어'로 보고, 이미 의료산업이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고소득, 의료수준 낙후, 의료예산 과다 등의 공통점을 갖고 있는 국가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국가에서 국내 기술을 토대로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고 컨설팅을 통해 국가보건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협업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
설 대표는 지금처럼 단순히 의료 인력만을 파견하는 방식으로는 중국에 그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해외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건강검진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삼아 일체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가두리 양식처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경험한 해외 환자들을 의료관광으로 끌어온다면 한국은 의료 강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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