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찬 KIST 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 2014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윤인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바이오닉스'가 재활치료 새 패러다임을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바이오닉스(Bionics)'란 생물학(Biology)와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의학적으로는 파손된 조직이나 신체의 일부를 기능성 인공물로 대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윤 연구원은 "바이오닉스가 최근 대표적인 신기술 융복합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생물학, 의학공학, 재료공학, 의학 등 기초과학에서 응용연구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원천기술을 융합한 연구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최근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닉스 연구는 손상된 신체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모든 의료 부분에 적용이 가능해졌다. 그는 특히 손상된 신경기능의 복원을 통한 운동·인지·감각 기능의 장애 극복을 위한 다양한 임상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인간-기기 연계 기술'로 원천기술의 활용이 확장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바이오닉스의 신경 신호 측정 및 자극기술을 이용해 노화, 질병, 사고 등으로 동작 기능이 상실된 노인이나 장애인의 일상생활 활동을 완전히 복원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의료사회 복지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한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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