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 2014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3D 프린팅은 과학기술과 산업계 뿐만이 아니라 이제 일반인에게 까지 널리 알려져 사용되고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는 2014년 10대 전략기술로 3D프린팅을 포함했으며, 전 세계 3D 프린터 시장 규모가 2012년 2억9000만달러에서 오는 2017년 에는 57억30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원천 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한 FDM(압출 적층 방식)에 이어 올해는 고해상도의 제품 생산과 최종 이용자가 곧바로 사용해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SLS(선택적 레이저 소결 조형 방식)의 특허가 개방돼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과 기술 확산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자연모사연구실 연구원은 '개인 맞춤형 3D 바이오프린팅기술'을 소개한다.
김 연구원은 "3D 프린팅 기술은 개인 맞춤형이 가능, 하다는 최대의 장점으로 인해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환자의 환부 조직 장기를 3차원 조형물로 만들어 환부를 직접 살펴보거나 시술 절차를 미리 충분히 숙지해 시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한다. 또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해 단순한 인공장기를 제작해 시술에 성공한 사례들도 나오고 있으며, 기능과 구조가 복잡한 심장과 간 등의 인공장기 개발을 위한 기초 원천 연구들이 선진 연구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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