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구 크리스탈지노믹스 부사장
■ 2014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크리탈지노믹스는 바이오와 IT 기술을 융합한 질환단백질 구조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인체에서 질환을 일으키는 질환단백질의 3차원 입체구조를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신약을 설계하고 합성해 약효와 물성을 검증하고 최적화, 최종적으로 신약 후보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 노성구 개발담당 부사장은 "크리탈지노믹스의 기술은 신약개발을 위한 정보들이 넘쳐나는 헬스케어 시대에 집약된 정보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며 "현재 3개의 글로벌 차세대 치료제 후보들을 발굴해 임상 단계에 이르렀으며 차세대 치료제 후보들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질환단백질 구조기반 신약발굴 기술을 활용해 임상개발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은 3가지다.
모든 임상시험들을 마치고 신약승인 심사가 진행 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아셀렉스', 항생제 분야에서 신규계열을 창출하며 미국에서의 임상2a상 시험을 완료한 슈퍼박테리아용 항생제 'CG400549', 임상2상 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성유전학 기반 분자표적 항암제인 'CG200745'다.
노 부사장은 "아셀렉스는 차세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들과 비교해 매우 적은 용량으로 하루 1회 투여해도 빠르고 우수한 약효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치료제들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심장순환계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슈퍼박테리아용 항생제(CG400549)와 분자표적 항암제(CG200745)도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약효를 입증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헬스케어 시대에 예비신약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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