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국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
■ 2014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신재국 인제대 의대 교수는 유전체 기반의 약물유전체 기술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약물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린다.
최근 분자 및 세포생물학, 약물유전체학 등이 발달하면서 약물 반응의 개인별 차이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환자별 약물반응 예측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은 물론 특정 질병이 발생할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환자의 질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하는 예방적 약물치료 기술에도 약물유전체를 이용한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약물유전체 기술은 단순히 유전적인 소인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후천적으로 약물반응에 따른 개인별 차이를 초래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광범위한 약물유전체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광범위한 약물유전체 정보가 구축될 경우, 환자의 질병 정보와 함께 환자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에 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환자를 치료하는 개인별 맞춤 약물치료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신 교수는 전망한다. 신 교수는 "유전체 기반의 맞춤 약물치료는 현재 임상에서 환자 진료에 이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약물유전체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한 실용화 사업 추진과 함께 국가 및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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