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표 KT 융합연구소장
■ 2014 바이오융합테크 콘퍼런스
홍경표 KT 융합연구소 소장은 ICT 기술로 모든 사물과 사람, 정보가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의료산업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스마트로 탈바꿈하고 있는 의료산업 생태계의 활성화 방안들도 제시한다.
홍 소장은 최근 의료서비스가 ICT기술과 결합되면서 질병의 예측과 예방, 진료 후 사후관리 서비스, 병원 진료 프로세스 개선 등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IT·BT 기술의 발전과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헬스케어 데이터의 증가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돼 적용되고 있는 사례도 보여준다. 홍 소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매 순간 건강정보가 수집되고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진단 및 치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수집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관리, 진료에 활용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전개되고 있다"고 밝힌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질병의 예측이나 관리 등에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등 정부 기관도 보유한 헬스데이터의 공개 움직임이 있다.
그는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제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표준화, 사용자 인증 및 연동, 보안 기술의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밝힌다.
백나영기자 100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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