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장
■ 2014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전략팀장은 소셜 트레이딩을 크게 두 가지의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우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사람들과의 소통을 거쳐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치고 투자판단을 내리는 투자방식이다. 우수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모방해 투자하는 방식 또한 소셜 트레이딩이 가진 특징이다.
키움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이 카카오톡 플랫폼과 연동한 '증권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한 게 소셜 트레이딩의 첫 단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자 3697만명 중 카카오톡 사용가가 90.9%에 달한다"며 "카카오톡에 추천앱으로 노출하고 간편한 로그인, 관심종목 공유 등의 서비스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사 주식주문까지 이 플랫폼을 활용하게 되면서 주식매매채널로써, 소셜트레이딩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증권플러스 내에서 실제 주식거래에 기반을 둔 수익률 랭킹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소셜 트레이딩을 통한 서비스는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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