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IT업계 전문가, 금융보안 강화방안·IT감독 방향 제안
■ 2014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급변하고 있는 스마트금융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2014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17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권과 IT업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스마트금융 변화를 소개한다.
기조 강연자로 나서는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장은 '금융 IT 환경 변화와 금융보안'이라는 주제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금융에서 보안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김 원장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IT 기술이 금융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견하고 변화에 따른 금융보안 강화방안을 제안한다.
김유미 금융감독원 선임국장도 '금융IT 감독·검사 추진방향 및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한다. 김 선임국장은 금융IT 부문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제안한다. 또 '불시 현장점검', '사전 예방적검사' 등 금융감독원이 추진하고 있는 IT감독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IT 실태평가 제도 개선 방안과 금융분야 고객정보유출 방지 대책도 설명할 예정이다.
최신 스마트금융 트렌드와 관련한 발표도 이어진다. 정대성 금융결제원 실장은 은행들과 카카오가 추진하고 있는 '뱅크월렛카카오'를 소개한다. 은행권에서는 민주홍 우리은행 부장이 '앱 통장'을 소개하고 김종호 하나은행 팀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결합되고 있는 금융서비스에 대해 발표한다.
금융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이종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와 미래를 조망한다. 또 김희재 키움증권 팀장은 증권사에 화제가 되고 있는 소셜 트레이딩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보안업계에서는 손장군 엔시큐어 이사가 스마트금융 보안에 대해 소개하고, 해커 출신인 홍동철 에스이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신 스마트폰 해킹 기술들과 대처 방안을 선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강진규기자 kj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